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17%) 상승한 2078.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308억 원을, 외국인은 5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278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1.3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27%) 유통업(+1.1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1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1.07%) 철강및금속(+0.92%) 화학(+0.8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0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금(+2.08%), 패션(+2.00%), 여행·관광(+1.99%), 게임(+1.63%), 통신(+1.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1.04%), PCB생산(-0.99%), 자전거(-0.74%), LBS(-0.59%), 헬스케어(-0.5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4% 내린 189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34% 오른 28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1.40%), 한국전력(+1.2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물산(-1.57%), 현대차(-1.06%), 삼성전자(-1.04%)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동양물산(+17.67%), 암니스(+17.45%), 성신양회우(+14.6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리아04호(-10.22%), 제일약품(-8.81%), 동북아12호(-8.18%) 등은 하락했다. 호텔신라우(+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0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05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2원(+0.17%)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4원(+0.04%), 중국 위안화는 168원(+0.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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