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 “입주기업 93% 재입주 희망”

입력 2017-02-09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즉각 재개와 실질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즉각 재개와 실질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개성공단 전명중단 조치 1년을 맞아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 입주기업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재가동’을 호소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업경영 정상화를 위해 보상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반드시 실질 피해 보전을 해 달라”며 “입주기업의 93%는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논의를 즉각 시작하라”는 비대위 입장을 낭독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인한 지난 1년간 기업당 평균 손실액은 20억 원 내외였다. 입주 기업 전체로는 약 2500억 원 내외의 손실 규모가 조사됐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기업경영 정상화가 불가한 사유로 약 51%인 42개사는 ‘부족한 피해지원액’을 꼽았다. 38%인 31개사는 ‘새로운 사업 재개 시 필요한 운영ㆍ투자자금’ 부족이라고 대답했다. 정부가 지난해 말을 마지막으로 기업들에 지원한 피해지원액은 총 4838억 원이다. 이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산정한 피해 1조5000억 원의 3분의 1, 정부가 산정한 피해 7860억 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부 산정가와 기업 측 산정가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정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실질 피해액을 반영하지 않고 장부 잔존가액을 기준으로 축소 집계했다”고 답변했다.

개성공단이 재개됐을 시 82개사 중 67%의 기업들이 ‘재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26%의 기업들이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대답해 대부분의 기업이 재입주를 위한 재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입주 이유로는 ‘개성공단의 인건비 대비 높은 생산성, 낮은 물류비, 숙련 노동자 등 경쟁력 있는 경영 환경’이라고 답한 응답이 81%로 가장 높았다. 반면 7%의 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재개되더라도 재입주가 힘들거나,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사전단계로 필요한 조치에 대해 응답한 79개사 중 58%의 기업들이 ‘남북 정부 당국 간 재가동 합의’를 뽑아 1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개성공단이 재개되더라도 ‘기수령한 경협보험을 비롯한 지원금을 전액 반납해야 하는 문제(63%)’와 ‘재가동 시 필요한 운영비 문제’ 등 자금난을 우려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 동안 전 입주기업 123곳을 대상으로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한 설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68%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57,000
    • +0.95%
    • 이더리움
    • 3,06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358,100
    • -3.87%
    • 리플
    • 1,587
    • -2.1%
    • 솔라나
    • 123,100
    • +1.48%
    • 에이다
    • 252
    • +0.8%
    • 트론
    • 434
    • +0%
    • 스텔라루멘
    • 210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0.39%
    • 체인링크
    • 14,800
    • +1.58%
    • 샌드박스
    • 58.55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V12 Seed $10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Elysium 인기지수 24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2
    • Allora 유통량 89% D-4
    • DAOBase 유통량 43% D-11
    • FLock 유통량 41% D-2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