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미래 자동차 가속 밟는다… 5G자동차협회 가입

입력 2017-02-07 10:47 수정 2017-02-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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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커넥티드 카ㆍ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동맹에 참여했다. ‘5G자동차협회(5GAA)’에 나란히 가입하면서 5세대(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량 기술 개발에 나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5GAA에 가입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이 협회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5GAA는 독일 자동차 3사인 BMWㆍ벤츠ㆍ아우디가 커넥티드 카ㆍ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연구하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에릭슨ㆍ노키아ㆍ퀄컴ㆍ인텔 등과 함께 지난해 9월 설립한 단체다. 분야별 실무조직을 구성해 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량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 시스템 구조 혁신을 추진하는 등 지능형 교통수단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가입했다.

이 협회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가 운전 중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차량통신(V2X)’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체부터 부품업체, 통신사까지 넓은 범위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는 차량통신의 안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를 초당 20Gbps의 속도로 전송하는 5G 통신망 기술이 필수다. 5G는 4G LTE보다 전송 데이터 용량은 1000배, 속도는 200배 빠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GAA 동맹에 들어가면서 5G 통신 기반의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량 관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5GAA의 관련 연구로 인해 5G 기반 차량 솔루션이 개발되고 상용화 전략이 가속화되는 등 미래 자동차 시장이 도래할 시 전장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는 양 사 역시 빠르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GAA에 참여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차량용 부품 사업의 고객사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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