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한국잡지협회장 “위기의 잡지산업, U매거진으로 도약”

입력 2017-02-03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원 한국잡지협회 회장 (사진 = 한국잡지협회)
▲김기원 한국잡지협회 회장 (사진 = 한국잡지협회)

“사양길로 접어든 종이 잡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잡지 콘텐츠와 디지털을 융합하는 U매거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U매거진은 향후 디지털매거진 플랫폼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김기원<사진>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U매거진은 중소 잡지사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된 디지털화는 잡지산업의 위축을 가져왔다. 잡지인들은 이러한 시대적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수행하며 보완하고, 또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 김기원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이 주목하는 U매거진은 400여 종의 잡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잡지사는 디지털매거진 제작 환경을 무료로 제공받아 초기 투자비용 없이 독자들에게 잡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 회장은 잡지 콘텐츠가 가진 수준 높은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 김 회장이 주목한 것은 바로 글로벌 시장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우수콘텐츠잡지 육성ㆍ보급 지원 사업 예산으로 약 15억 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우수콘텐츠잡지 육성 및 보급 지원 사업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지원 규모와 배포처를 확대하고, 나아가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갖추어진 경쟁력은 국내 잡지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잡지 콘텐츠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번역 지원, 국제 도서전 및 해외 전시회에 국내 잡지 전시ㆍ홍보 및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에 적극 힘써왔다.

이 밖에도 그는 잡지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잡지사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특강을 실시하는 등, 잡지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사)한국잡지협회의 제41대 회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임했던 각오들을 하나하나 실천해온 그는 잡지인들에게, 또 독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관련 인사들에게 당당한 지도자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김 회장은 “지난 임기는 한국잡지협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다졌던 각오들을 실천하며 협회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는 한편, 잡지사들의 권익 신장과 잡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잡지인 여러분들 역시 예측 불가한 미래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잡지산업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실천을 당부드린다”며 “잡지인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은 곧 잡지산업의 원동력으로 우리 잡지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9,000
    • +0.08%
    • 이더리움
    • 4,551,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73%
    • 리플
    • 3,046
    • +0.63%
    • 솔라나
    • 198,300
    • +0.15%
    • 에이다
    • 626
    • +1.79%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33%
    • 체인링크
    • 20,840
    • +2.86%
    • 샌드박스
    • 213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