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지난해 저축 못했다”

입력 2017-01-2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인 ‘2016 저축현황’ 조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지난해 저축을 하다가 중단하거나, 아예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저축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3.4%가 저축을 꾸준히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61.1%는 ‘전혀 하지 못했다’, 38.9%는 ‘하다가 중단했다’고 답했다.

저축을 꾸준히 하지 못했다는 응답 비율은 ‘기혼’이 53.6%로 ‘미혼’ 39.2%보다 14.4%p 많았다.

저축을 꾸준히 하지 못한 응답자 332명은 그 이유로 ‘월급이 적어서’(50.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대출, 카드 연체 등 빚이 있어서’(34.9%),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31.9%), ‘물가가 너무 올라서’(31.3%), ‘월세 등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22.6%), ‘갑작스러운 큰 지출이 생겨서’(19.3%), ‘가족을 부양해야 해서’(16.9%), ‘평소 씀씀이가 커서’(12.3%) 순이었다.

이들이 느끼기에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 1위는 ‘주거비’와 ‘대출금 상환 등 빚’(각각 25.3%)이었다. 이외에 ‘식비’(13.6%), ‘자녀 보육비’(6.6%), ‘여가 및 문화생활비’(3.9%), ‘부모님 등 가족 용돈’(3.9%), ‘쇼핑 등 품위유지비’(3.6%), ‘각종 공과금’(2.7%) 등이 있었다.

반면, 저축을 꾸준히 한 직장인 433명이 지난해 모은 저축액 평균은 1089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에 저축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86.9%였고, 이들이 2017년에 목표한 저축액은 평균 1185만 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저축을 하는 가장 큰 목적 1위는 ‘결혼자금’(26%)이었다. 이어 ‘주거비 마련’(22%), ‘노후대비’(17.3%), ‘단순 목돈 마련’(17%), ‘부채 탕감’(5.3%), ‘여행자금’(2.7%), ‘자녀교육’(2.4%),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비’(1.7%), ‘부모님 부양’(1.1%) 등이었다.

반면, 올해 저축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00명이었다. 이유로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46%), ‘월급이 별로 안 오를 것 같아서’(45%), ‘대출금 등 부채를 갚기 위해서’(40%) 등을 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4,000
    • -1.96%
    • 이더리움
    • 4,548,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7%
    • 리플
    • 3,056
    • -1.61%
    • 솔라나
    • 199,500
    • -3.16%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