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주택 1000가구 더 나온다… 수원·용인·부산 등 입지확정

입력 2017-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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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주택 시설 개념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창업지원주택 시설 개념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판교에 이어 수원, 용인,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 창업지원주택 1000 가구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주거와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인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24시간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주택 내 오피스 공간을 마련하고, 대형 유리로 된 전시공간을 설치해 복도를 지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회사·상품 홍보(PR)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복도에는 아이디어 교류 등을 위해 커뮤니티 밴드와 같은 소통공간을 제공한다. 건물 저층부에는 회의부스, 개발 프로그램 등의 테스트 공간, 창업카페 및 쇼룸 등의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국토부는 작년 7~9월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후보지를 제안 받아 사업가능성 및 입지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후보지로 6곳을 선정했다. 추가적으로 선정된 6곳은 교통 등 양호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지원시설 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다.

수원고색역에는 250가구의 창업지원주택이 조성된다. 수원시가 창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창업(성장)지원센터와 창업선도대학(경기대‧성균관대) 등 여러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용인 경기여성능력개발본부에도 100가구가 들어선다. 용인 마북동의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부지 내에 건설되며 본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상호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곳은 분당선(구성역‧신갈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단국대(3km) 및 경기대(6km) 등의 대학과 가깝다.

이 밖에도 △창원 경남테크노파크(300가구) △동대구 벤처밸리(100가구) △부산좌동(100가구) △광주첨단(100가구) 등의 창업지원주택이 조성된다.

이 중 창원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테크노파크와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 창업지원 인프라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동대구 벤처밸리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핵심 요지에 위치한다. 부산좌동 창업지원주택은 해운대 신시가지 내에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는 이날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해당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개 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2019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창업지원주택(200가구)은 작년 말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한다.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장은 "창업지원주택은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업과 지구 특성 분석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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