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원인 규명 완료… 사장단 회의 참석한 고동진 사장

입력 2017-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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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입장하고 있다.(정유현 기자 yhssoo)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입장하고 있다.(정유현 기자 yhssoo)
‘갤럭시노트7’배터리 발화 원인 규명 발표 후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갤럭시노트7 사태를 마무리짓고 차기작 ‘갤럭시S8’출시 준비를 위한 공식적인 행보로 분석된다.

25일 고동진 사장은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오전 7시 38분 경 모습을 드러냈다. 사태 마무리 후 참석하는 회의인만큼 평소의 여유로움을 찾은 고 사장은 기자들에 “일찍부터 나오셨네요”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고 사장은 지난해 10월 초·중순 리콜 뒤 교환해준 갤럭시노트7이 다시 발화하자 사태를 해결하고 원인을 찾느라 사장단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발화 사태 수습과 원인 규명에 매달리느라 참석할 겨를이 없었던 것. 하지만 12월부터 사장단 회의에 간헐적으로 참석하며 갤럭시노트7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23일 고 사장은 국내외 미디어 300여명이 모인 갤럭시노트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원인을 배터리 결함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 제조 공정에 문제가 있었고, 삼성도 조립 과정에서 불량 배터리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은 차기작인 갤럭시 S8부터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내부 설계와 소프트웨어도 바꾸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고 사장은 “지난 3~4개월이 어떻게 보면 짧지만 무선 사업부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한 것을 보면 상당히 긴시간이었다”며 “삼성이 모르고 뿌족한 것은 없는지 늘 겸손한 자세로 전문가와 평과기관과 보조를 맞추어 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잃어버렸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사장단은 신상훈 한양대 특임교수로부터 ‘수평적 사고를 활용한 소통의 기술’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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