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중국 피해 일본으로…군입대 리스크는 제한적

입력 2017-0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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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리스크 전후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카지노 주가 하락 추이(자료제공=삼성증권)
▲중국 사드 리스크 전후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카지노 주가 하락 추이(자료제공=삼성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중국 규제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올해 일본 활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빅뱅 멤버의 군 입대와 중국 사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실적 면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YG엔터는 지난해 사드 이슈를 비롯한 외부 요인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약 41% 하락했다. 최저점 주가에 따른 부담 완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콘서트 매출 공백, 중국 규제 이슈 우려는 여전하다.

YG엔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아이콘을 포함한 아티스트 활동 강화와 중국 시장으로의 지역적 확장에 힘입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다만, 사드 이슈가 부각되기 전 예정된 3분기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규제 영향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YG엔터는 올해 캐시카우(Cash Cow)인 일본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드 이슈가 잔존함에 따라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콘서트 취소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현지 프로모터를 통해 중국 정부의 암묵적인 규제 움직임이 존재함은 파악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일본 활동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빅뱅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매출 공백은 솔로 활동과 연말 투어가 계획돼 있어 실적 측면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탑의 군 입대가 오는 2월, 지드래곤과 태양의 군 입대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며 “빅뱅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돔투어의 연말 스케줄이 이미 확정됐다. 솔로 활동을 강화하면서 오히려 작년보다 높은 매출 수준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YG엔터는 지난해 블랙핑크에 이어 올해도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를 계획 중이다. 연기자 매출도 10% 수준까지 상승했다. 최근에는 PD 인력을 영입하며 영상 콘텐츠 부문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다.

자회사 YG PLUS는 2015년 영업손실 70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35억 원 수준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양 연구원은 “본업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올해에도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의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 사드 이슈 완화를 통한 중국 내 활동 정상화 시점부터 주가의 강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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