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영1구역, 17년만에 아파트로 재개발… 신도림도서관 신축

입력 2017-0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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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1구역·가재울7구역·강북4존치 정비구역’ 직권해제

주택노후화가 심한 서울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 일대가 정비구역지정 17년여만에 총 199가구, 최고 7층 이하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3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으로 신영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영동 158-2번지 일대는 2000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15년 넘도록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신영1구역 정비계획안 가결로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 이하, 최고층수 7층 이하 규모로 수립된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신영1구역은 홍제천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세검정로, 자하문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계위는 신도림복합도서관(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한 구로구 신도림동 400-6번지 일대 신도림소공원 폐지 및 오류동 332-3번지 일대 대체공원 신설계획을 담은 도시계획시설(공원)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신도림복합도서관 건립사업은 도서관 시설이 전무한 신도림동 지역에 연면적 1200㎡, 지상3층 규모로 도서관과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8년 개관 예정이다.

작년 말 상정되지 못했던 안건들도 대거 올라왔다. 지난달 상정될 예정이었던 △중랑구 묵1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 △정비구역 직권해제대상구역 선정 자문안 △도봉구 쌍문동 백조아파트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계설정안 등이 올라왔다.

상정된 안건 가운데 노원구 상계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강북4존치정비구역 등 정비구역 3곳은 토지등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해 직권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반면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 약 7만5000㎡ 규모를 계획용적률 253%에서 법적상한 용적률 30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법정상한 용적률 적용안’은 보류됐다.

용산구 한강로 3가 40-641번지 일대 약 8만㎡ 규모의 지역을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정비창 전면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안‘ 논의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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