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많았던 상도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3월 개장

입력 2017-01-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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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 동작구 상도근린공원 유아숲 체험장이 이르면 오는 3월 개장한다.

12일 동작구에 따르면 상도근린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을 나누는 생태 놀이터로, 지난해 5월 서울시 설계심의를 마치고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갔다. 1억9000만 원을 들이는 유아숲체험장은 흔들밧줄건너기, 호랑이발톱끼우기 숲체험 모험시설과 숲속유아쉼터, 휴게시설 등 유아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작구청은 “상도동 서달산 일대에 1만3000㎡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중이며 오는 3~4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착공에 들어간 이후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뚜겅을 열고 보니 자연 훼손이 심각하다는 구민들의 지적이 잇따랐었다. 주민들은 동작구청은 물론 서울시청과 각종 방송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안전 등의 문제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한 구민은 “구립 유치원에 아이 숲 체험장을 조성한다면서 숲을 없애는 등 4대강식 토목 전시행정과 같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구민 역시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고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채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과 조망권 등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동작구청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목재를 활용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아파트 조망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상지를 구암중학교 뒷편으로 옮기기도 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민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상지를 옮긴 이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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