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조 ‘온디맨드 O2O’ 시장 잡아라… IT·통신 업체 서비스 개발 박차

입력 2017-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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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살롱' 배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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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신·IT 업체들이 온디맨드(On-Demandㆍ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 O2O(Online To Offlineㆍ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경쟁에 나선다. 출시 초창기 배달, 숙박, 콜택시 등에 국한됐던 시장이 올해는 지식공유, 그루밍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디맨드 시장을 포함한 O2O 시장 규모는 15조 원에 달했다. 업계에선 올해 O2O 시장 규모가 300조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온디맨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0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온디맨드다. 온디맨드는 소비자의 요구나 주문에 맞춰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인터넷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집에 미리 설치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생필품을 주문·결제·배송해주는 간편 쇼핑 서비스 ‘스마트 버튼 꾹’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집에서 쓰는 생필품 항목, 수량, 결제방법, 배송지 등을 앱에 초기 저장하면 다음 주문부터 앱을 실행하거나 로그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11월는 재능 공유 플랫폼 ‘히든’ 출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의 재능을 손쉽게 찾고 이를 콘텐츠로 즐기거나 이를 직접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인 ‘차이’는 지난해 12월 그루밍 뷰티 플랫폼 서비스 ‘큐 살롱(Q Salon)’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까지 제휴점용, 사용자용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이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큐 살롱은 남녀 그루밍, 뷰티 서비스를 주문형 방식으로 이용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남성과 여성이 모두 타깃이다. 남성의 경우 헤어, 바버, 네일케어,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왁싱 분야의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고 여성은 헤어, 네일아트, 속눈썹,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 바디왁싱 영역을 주문가능 하다.

차이 관계자는 “기존의 소비자들이 그루밍 뷰티 서비스를 이용 시 가장 불만이 많았던 추가요금 요구를 방지한 ‘프리오더’ 기능을 탑재했다”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원하는 서비스, 가격, 시간, 장소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주문에 참여하는 제휴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예약 및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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