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우리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아닙니다"

입력 2007-10-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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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도 임직원 성과급 잔치한 한국투자공사(KIC)와 영문약자 같아 혼동

거래소상장기업 케이아이씨(KIC.LIMITED)가 회사명 때문에 때아닌 오해를 받았다.

방만한 경영 때문에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한국투자공사(KIC)와 영문 이름이 같기 때문이다. 케이아이씨는 올 3/4분기에도 꾸준한 매출증가세 및 흑자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한국투자공사의 적자행진과 대조된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25일 "국회 재경위에서 '방만 경영', '부실 성과' 등의 질타를 받은 한국투자공사(KIC)와 영문약자가 같아 사정을 모르는 일부 주주들이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2002년 이상직 회장이 회사를 인수한 후 흑자행진을 멈추지 않은 우량한 기업내용이 한국투자공사 때문에 오해받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공사는 이번 국감에서 지난 2년간 접대비 지출한도를 초과 지출하고 수십억원의 누적적자에도 임직원 성과급이 매년 증가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이유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을 받았다.

한국투자공사의 영문약칭은 'KIC'(Korea Investment Corporation)로 제철소 및 석유화학 등 중화학 플랜트 설비 유지보수업체인 케이아이씨의 영문회사명과 같다. 이에 따라 내용을 모르는 주주들로부터 "우량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왠 방만경영이라는 소리를 듣냐"는 오해를 받을 법하다.

그러나 케이아이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44억원, 순이익 42억원을 올렸고 3분기에도 매출은 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흑자행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올해에도 좋은 실적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행여나 영문이름 때문에 한국투자공사와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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