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외교부-법무라인 동시 가동… 덴마크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

입력 2017-01-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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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7시 외교부 통해 발송… 신속 송환 위한 조치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체포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법무부가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 긴급인도구속은 자국인이 피의자로 외국에서 검거됐을 때 범죄인 인도를 정식 청구하기에 앞서 도주를 막고자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

2일 법무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이날 오후 7시께 외교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덴마크 외교부로 발송했다.

법무부는 현지 사법당국에 신속히 청구서가 도달해 정씨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대국의 양해 하에 같은 청구서를 덴마크 법무·검찰 당국과 덴마크 국제형사경찰기국(인터폴)에도 동시에 각각 전달했다.

한편 정씨는 1일 오후 10시께(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 등 4명도 함께 신병이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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