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나이키와 계약

입력 2017-01-02 08:02 수정 2017-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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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나이키 모자 쓰고 출전

▲제이슨 데이 사진=PGA
▲제이슨 데이 사진=PGA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2017년부터 나이키 브랜드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제이슨 데이는 오는 5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00만 달러)에 나이키 웨어와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데이는 웨어, 골프화, 장갑도 나이키 용품을 사용한다. 다만, 클럽은 테일러메이드 용품을 그대로 쓴다.

나이키는 지난해 클럽과 볼 사업을 접은 이후 세계 최고의 프로골프선수와 계약을 했다. 나이키는 정확한 계약금을 밝히지 않았으나 연간 1000만 달러(약 11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데이는 “나이키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지는 순간이다”며 “나이키 선수라는 사실은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라는 의미라 영광스럽다. 앞으로 나이키 팀으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데이는 2015-2016 시즌에 3개의 PGA 투어 우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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