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늘 유엔 마지막 출근…대국민 신년 메시지 발표에 주목

입력 2016-12-30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로 마지막 출근한다. 이날 반 총장은 마지막 출근과 함께 대국민 새해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데다 최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반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출근을 끝으로 10년간의 유엔총장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공식 임기는 31일까지지만 휴무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30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됐다. 반 총장은 이날 예년처럼 유엔본부에서 한국민에 대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짤막한 고별사도 예정돼 있다. 반 총장은 매년 12월 31일 한국민에 대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러나 귀국 후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올해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분 정도의 신년 메시지에서 반 총장은 최근 강조해 온 ‘통합의 리더십’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귀국 후 정치권에 화두로 던질 의미 있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 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최근 정치권 검증이 거세지며 ‘23만 달러 수수의혹’,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 의혹’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는 만큼 한국 특파원들과의 문답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반 총장은 31일 밤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54,000
    • +2.53%
    • 이더리움
    • 5,26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91%
    • 리플
    • 733
    • +0.83%
    • 솔라나
    • 239,200
    • +4.05%
    • 에이다
    • 638
    • +0.79%
    • 이오스
    • 1,126
    • +2.18%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3.06%
    • 체인링크
    • 24,790
    • +1.1%
    • 샌드박스
    • 645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