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라이코넨, 브라질 F1에서 극적 역전승

입력 2007-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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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페라리, 핀란드)이 브라질 F1 그랑프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코넨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17라운드에서 1시간28분15초270으로 2위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를 1.4초 차이로 제치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시즌 6승째를 거둔 라이코넨은 이날 레이스 전까지 시즌 포인트 100점으로 3위에 그쳐 107점으로 1위를 달리던 루이스 해밀턴(멕라렌 메르세데스, 영국)을 따라잡기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해밀턴이 7위로 승점 2점밖에 보태지 못했고 103점으로 2위였던 페르난도 알론소(멕라렌 메르세데스, 스페인) 역시 3위로 승점 6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극적인 1점차 역전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2003년과 2005년 종합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통쾌한 역전승이었다.

세 명의 선수가 시즌 포인트 100점을 넘긴 것은 F1 58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팀 순위에서는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페라리가 204점으로 2위 BMW의 101점을 넉넉히 앞섰다.

2위만 해도 종합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해밀턴은 7일 중국 레이스 기권과 이날 7위 등 마지막 두 번의 레이스에서 부진해 다 잡았던 챔피언 트로피를 날려버렸다.

해밀턴이 우승했더라면 사상 첫 흑인 드라이버, 역대 최연소(22세), 첫 신인 챔피언이라는 각종 진기록이 나올 뻔 했지만 1점 차로 모든 기록이 무산됐다. 또 세 시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알론소 역시 최연소 3년 연속 우승자가 될 기회를 놓쳤다.

레이스 막판까지 라이코넨은 마사에 뒤진 2위에 머물러 3위를 달리던 알론소의 우승 가능성이 컸다. 그대로 레이스가 끝나면 알론소가 109점, 라이코넨이 108점, 8위였던 해밀턴은 107점이 되기 때문. 그러나 이후 라이코넨이 선두로 치고 나가며 110점이 됐고 해밀턴 역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7위로 들어왔지만 알론소와 같은 109점에 그쳤다.

한편 루이스 해밀턴이 속한 멕라렌 메르세데스 팀은 지난 경기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올해 팀 순위에서 제명되는 치욕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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