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행 시뮬레이션' 대최 개최

입력 2007-10-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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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성남공항에서 진행 중인 '2007 서울 에어쇼'에서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개최, 사이버 항공조종의 고수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혀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이래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민간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사이버 비행 대회"라며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항공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직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양성, 조종 인력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의 사이버 파이럿들이 참가해 실제 비행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갈고 닦은 조종기술을 맘껏 뽐냈으며, 최고수 파일럿에 오른 1등과 2등 입상자에게는 미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를, 3등과 4등 입상자에게는 대한항공의 제주 정석비행훈련원을 견학할 수 있는 특전이 부상으로 주어져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역 조종사들이 평가자로 대거 참여해 항공기 및 조종술에 대한 산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보잉사, 제너럴일렉트릭사,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폭적으로 후원할 정도로 규모 및 인지도면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천공항을 이륙해 오산 상공을 선회후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예선 과제와 인천공항에 접근하여 착륙하는 본선 과제를 수행하면서 항로 비행의 정확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능력 등 고난도의 조종기술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대한항공 최연소 여성 부기장 홍은정(28세)씨는 "현역 조종사들도 까다로워 하는 악천후 상황에서의 조종을 무난히 해내는 사이버 조종사들의 조종술에 놀랐다"며 "당장 실제 비행기 조종간을 잡아도 될 것 같다"고 심사소감을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3만~4만 여명의 사이버 파일럿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다음'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회, '네이트'의 'NEFS', 대한항공 가상항공사(KALVA) 등 주요 비행 시뮬레이션 동호회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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