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선물이 상장된지 8년 6개월만에 인수 누계 총액이 100억달를 돌파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 1999년 4월 미국달러선물/옵션 상장 이후 8년 6개월이 경과한 2007년 10월 17일 현재 달러인수도 누계총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에 전년대비 267.4% 급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RX 관계자는 "미국달러선물이 환위험 헤지수단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달러인수도 금액이 급증한 원인은 국내자산운용사의 해외펀드에 대한 환위험 헤지수단으로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KRX에 따르면 2007년 미국달러선물 일평균거래량은 2만계약을 돌파했고 특히, 최근 9월 일평균거래량은 4만계약을 돌파(4만4405계약)하면서 거래량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인수도비중은 2007년에 23.2%로 2006년(12.7%) 대비 약 2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