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재보험이 내년 4월쯤 투자자문업에 진출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날 이사회에서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가칭 ‘코리안리투자자문’을 설립키로 결의했다.
코리안리는 이번달 금융감독원과 설립업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자회사 소유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별다른 결격사유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2월 자본금 30억원을 전액 출자해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코리안리투자자문’이 금융감독당국에 설립 등록을 마치면 4월쯤 본격적인 투자자문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리안리의 투자자문업 진출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투자수익을 높이고 수익기반을 다변화 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