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남산 타워호텔 6성 호텔로 리모델링

입력 2007-10-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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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개관한 이래 서울의 상징이자 故 김수근 선생의 기념비적 건축물로 유명한 서울남산 타워호텔이 세계적인 6성급 호텔로 리모델링 된다.

16일 쌍용건설은 최근 타워호텔을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호텔인 ‘서울 반얀트리(Banyan Tree) 클럽&호텔’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건물의 성능과 인테리어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은 있었지만 최고급 6성급 호텔로 변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금액은 약 700억원이며, 2008년 초 착공해 2009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이게 될 ‘반얀트리 클럽&호텔’은 런던, 모로코, 그리스,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운, 시드니, 홍콩, 푸껫, 빈탄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21개의 리조트와 호텔, 58개의 스파, 69개의 갤러리를 운영중인 세계적인 리조트 체인.

전세계 여행 전문기자가 뽑은 2007년 최고의 호텔이자 세계 유명인사가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신비로운 약초와 마사지 비법,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반얀트리 스파’는 이젠 전세계적인 트랜드가 된 웰빙 여행의 시초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갖춘 곳에만 체인을 승인함에 따라 타워호텔은 리모델링 후 객실당 면적이 60㎡ 이상으로 늘어나고 객실수는 218개에서 59개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기존의 수영장 외에도 반얀트리 스파와 키즈 클럽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프로젝트의 시행은 어반 오아시스(Urban Oasis), 호텔 운영은 반얀트리 그룹이 담당하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와 신한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참여하며, 세계 최고의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 골프(Troon Golf)가 클럽운영 등을 맡을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세계적인 호텔을 통해 평가받는 계기이자 리모델링을 통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건물을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든 셈”이라며 “향후 서울 반얀트리 클럽&호텔은 전세계 관광객의 명소이자 서울의 상징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73층)을 포함한 싱가포르의 래플즈 시티 (Raffles City Complex)를 비롯 두바이 3대 호텔 중 2곳을 시공하는 등 총 1만 객실이 넘는 호텔시공실적을 보유해 이 부문 세계 2위에 까지 오른 바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국보급 호텔인 ‘래플즈 호텔’(Raffles Hotel),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URA(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Award를 수상한 캐피탈 스퀘어 빌딩 샵하우스(Capital Square Office Building Parcel-E)를 리모델링한 바 있고, 국내에서는 루이비통사의 아시아 최대 단독 매장인 ‘루이비통 뉴컨셉트 스토어’(Louis Vuitton New Concept Store), 서울 힐튼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등 고급건축물과 방배궁전 아파트 리모델링 등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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