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차관 5년 앞당겨 전액 상환 완료…순수 차관 공여국 전환

입력 2016-12-15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는 2017∼2021년 만기가 돌아오는 공공차관 조기상환을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던 차관은 1981년까지 미국에서 도입한 농업차관이다. 기재부는 미국 농무부와 협의를 거쳐 잔액 1730만 달러 상환을 이날 마무리지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편성 시 2017~2021년 만기도래하는 공공차관에 대해 조기상환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간 차관 공여국인 미국 농무부와 조기상환 규모 및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해 잔액 1730만 달러에 대한 상환을 조기완료했다"고 설명헀다.

조기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으며, 향후 지급해야 할 이자지출 절감 효과는 12억원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부터 11999년까지 총 395억6000만 달러(505건)의 차관을 도입한 뒤 올해 11월까지 395억400만 달러를 상환한 바 있다. 그간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차관 이후 신규 차관도입은 없었으나, 상환해야 할 잔액이 남아 있는 '차관을 갚고 있는 나라'인 동시에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서 '차관을 주는 나라'의 지위에 있었다.

하지만 정부가 이번에 공공차관 조기상환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차관이 없는 순수한 차관 공여국으로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1,000
    • -0.94%
    • 이더리움
    • 4,231,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43%
    • 리플
    • 2,779
    • -2.87%
    • 솔라나
    • 184,400
    • -3.86%
    • 에이다
    • 548
    • -4.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48%
    • 체인링크
    • 18,270
    • -4.35%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