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3615억원 전년동기대비 1.3%p증가

입력 2007-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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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9조 9111억원, 3,61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호전은 휴대폰의 분기 사상 최대 판매와 DD사업에서의 적자폭 개선 그리고 DA사업 호조 및 수익성 개선 때문이다.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6900억 원, 92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전자 실적을 견인한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조 6352억원, 영업이익 2201억원이다. 대폰 부분의 매출액은 2조 4962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 물량 확대로 전분기(1910만대) 대비 15% 증가한 2190만대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 벽을 넘어섰다.

특히 제품경쟁력과 원가 구조 개선에 따라 신흥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 된다.

4분기 시장은 연말연시 특수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증대되고, 또한 신흥 시장 및 3G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C본부는 4분기에 3G 및 프리미엄급 모델의 차세대 전략 제품을 본격 출시해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DD사업본부는 평판TV판매 증가 및 PDP모듈 사업 개선의 노력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 역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3조 1703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적자.

디스플레이(평판TV, 모니터)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7%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고, 특히 LCD TV는 전분기 대비 28%, PDP TV는 23% 매출이 신장했다. 또한 PDP모듈 사업도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가 늘고, 가동률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요인으로 DD사업본부는 전분기(1383억 원 적자)대비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

4분기에는 40인치 이상 평판TV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Full HD TV는 40인치 이상이 전체 평판 TV시장에서 36% 이상 비중을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DD사업본부는 LCD Full HD 및 대형 PDP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D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은 2조 7854억원, 영업이익은 149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신규 채널 진입 및 한국시장에서의 약진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2조4996억 원) 대비 11% 신장했다.

3분기에는 원화절상,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매출 확대 및 원가혁신 활동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4.3%→5.4%)을 개선했다.

한국시장에서는 양문형 냉장고 및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신장했고 북미시장에서도 신규 채널 확대에 따라, 특히 세탁기 매출(북미시장)은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4분기는 서브-프라임(Sub-Prime)영향으로 북미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나 유럽 등 신흥 성장 시장은 견고한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DA사업본부는 4분기에도 글로벌시장에서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연말연초 성수기에 대응해 소비자 이해(Customer Insight)를 바탕으로 한 신모델을 지속 출시, 고부가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DM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은 1조 3360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 흑자 전환했다. 특히 PC를 비롯한 IT제품의 물량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7% 신장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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