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탄핵 가결 긴급 간부회의

입력 2016-1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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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오는 즉시 간부회의를 열기로 했다. 간부회의는 금요일 오후 5시에 개최되지만 이번주는 탄핵표결 결과 발표 시점으로 시간을 바꾸었다.

금융위는 총리 대행 체제로 전환될 경우 적용할 시장 안정 시나리오를 만들어뒀다. 탄핵표결 이후 다음 주에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굵직한 의사 결정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탄핵 결정이 날 경우 금융시장 파급 효과와 대처 방안을 미리 검토해 권역별로 마련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간부회의 이후 임종룡 금융위원장 명의로 시장 안정과 관련한 메시지도 낼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11일(일요일) 오후와 12일(월요일) 금융시장 개장 전에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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