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유럽 자산운용사 투자유치 성공…유럽 진출 본격화

입력 2016-12-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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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운용자산 64조 원 규모의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아디안(ARDIAN)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 금액은 총 200억 원 규모다. ARDIAN 100억 원, 프리미어 성장전략M&A 사모펀드(PEF)가 50억 원, 하이쎌이 50억 원을 투자하며, 신주발행가액을 기준으로 평가한 GTF의 증자 후 기업가치는 약 1700억 원이며, 유동자금은 약 500억 원이다.

아디안은 프랑스 생명보험사 악사(AXA)계열 자산운용사로서 파리, 런던, 뉴욕, 싱가포르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12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재 사모투자펀드(PEF)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PEF 직접투자,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계 130여개의 기업과 1300여개의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중에는 밀라노와 런던공항 등 유럽 소재의 공항 6개도 포함돼 있다.

이번 투자는 아디안이 재간접펀드를 통한 투자가 아닌 순수 직접투자다. 한국기업에 직접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교보생명 이후로는 처음이다. ARDIAN은 FI(재무적투자자)뿐 아니라 SI(전략적투자자)로서 향후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논의한다.

GTF는 이번 아디안 투자유치가 향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유럽뿐 아니라 호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강진원 GTF 대표는 "최근 1년간의 투자 유치와 기존 해외법인들의 가시적인 성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충분한 유동성과 대외신인도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유동자금은 유럽 및 신규시장 진출에 사용될 예정이며, 아디안의 투자로 유럽 진출이 용이해졌고 적극적인 해외 택스리펀드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에서 글로벌 블루를 제치고 단기간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택스리펀드 관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택스리펀드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해외법인들의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3년 안에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TF는 지난해 22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3분기까지 전년도 전체 매출을 훌쩍 넘은 305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4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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