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다우·S&P 최고치

입력 2007-10-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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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되살아 나면서 다우산업평균과 S&P500지수가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4164.53으로 전일보다 0.86%(120.80포인트) 올라 지난 1일 기록한 1만4087.55를 넘어서서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장중 최고치 역시 1만4166.97까지 치솟아 새로이 작성했다.

나스닥지수는 0.59%(16.54포인트) 오른 2803.91, S&P500지수는 1565.15로 0.81%(12.57포인트) 올라 이전 기록인 1557.59를 넘어섰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89%(4.47포인트) 하락한 496.68로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의사록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이 0.5%P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상승세로 전환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은 0.5%P 금리인하에 대해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FRB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만큼 지나치게 긍정적이란 해석도 문제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릴 알코아는 주당 65센트 수익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3.5%대 상승했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욤브랜드도 5% 넘게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구글 주가는 전일에 이어 강세를 지속해 0.9% 오른 615.19달러로 마감했다. 또한 리먼브라더스는 구글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폰의 성장 가능성을 지목하며, 모바일폰이 출시되는 내년 1월 1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유가는 올 겨울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미 에너지부의 전망보고서와 달러 가치 하락 전망으로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1.24달러 상승한 배럴당 80.26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FOMC 9월 의사록에서 FRB가 금리를 기존의 5.25%에서 4.75%로 0.5%P 인하키로 결정한 것은 신용시장 혼란과 주택시장 침체가 생산과 고용의 매우 광범위한 약세를 이끌 수 있다는 위험을 수렴한 것으로, 0.5%P 인하가 향후 경제상황 전개에 가장 적절한 대응 방안이라는데 의견을 동의했다.

하지만 달러화 가치의 심각한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게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BOJ(일본은행)이 11일부터 열리는 금융정책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39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명 모두가 BOJ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9일 내각부가 발표한 경기 와치 조사(현행) 지수가 지난달 44.1로부터 1.2 하락한 42.9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시장의 동용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정치적 혼란이 경제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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