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가 우승할 수 있을까...히어로 챌린지...‘꼴찌’해도 1억원 챙겨

입력 2016-11-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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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이 350만 달러 놓고 샷 대결...2일 바하마 알바니골프클럽서 개막

▲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를 이번주에 그린에서 본다. 16개월 만이다.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18명만이 출전해 ‘쩐(錢)의 전쟁’을 벌인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에 꼴찌를 해도 10만달러(약 1억1700만원)이 돌아간다. 이 대회 성적은 상금랭킹은 제외되도 세계랭킹에는 포함된다.

12월 2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북중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18명으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재단 추천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우즈는 지난해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그린을 떠났다. 지난달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명단에 올렸다가 개막 3일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에 패트릭 리드(미국)와 한 조로 경기를 갖는다. 우즈는 특히 볼이 가장 중요하다며 프레드 커플스, 맷 쿠처(이상 미국) 등이 사용하는 브리지스톤 B330S를 선택했다.

우즈는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버바 왓슨(미국)이 우승한 지난해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 PGA 챔피언십 우승자 지미 워커(미국)가 출전한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가운데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부상 때문에 불참한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나간다. 2014년에 정상에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우즈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도박사들은 우즈가 우승보다 은퇴할 확률이 더 높다는 쪽에 베팅했다.

▲출전선수들 사진=PGA투어 캡처
▲출전선수들 사진=PGA투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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