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수사' 검찰,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16시간 조사

입력 2016-11-28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 측에 특혜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김재열(48) 제일기획 사장을 재차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김 사장을 참고인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김 사장은 16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28일 새벽 2시께 귀가했다. 김 사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다.

장 씨가 사실상 설립·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삼성 측으로부터 16억 원을 특혜 후원받았다. 장 씨는 그 자금 중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도 7억7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검찰은 전날에는 장 씨의 모친이자 최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5시간 여 조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던 시절 괴한에게 커터칼 피습을 당했을 때도 최순득 씨의 집에 일주일 간 머물며 보살핌을 받는 등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3: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80,000
    • +0.81%
    • 이더리움
    • 5,323,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39%
    • 리플
    • 721
    • -0.55%
    • 솔라나
    • 228,700
    • -1.46%
    • 에이다
    • 628
    • -0.79%
    • 이오스
    • 1,135
    • -0.53%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0.94%
    • 체인링크
    • 25,220
    • -1.94%
    • 샌드박스
    • 640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