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보육정책 우수 자치구 20곳 선정…총 6억 지원

입력 2016-11-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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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각 3000만 원씩 총 6억 원 교부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여성보육정책을 펼친 가운데 가장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친 자치구는 어디일까.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올 한 해 동안(1월~9월) 추진한 '2016 서울시 자치구 여성보육정책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5개 항목(▲성주류화 정책확산 ▲여성 일자리 및 안전환경 조성 ▲믿고 맡기는 보육 인프라 확충 ▲ 맞춤보육·함께 키우는 보육 활성화 ▲안심보육환경 조성), 11개 지표에 대해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각 분야별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평가 결과 가장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맞춤형 여성보육정책을 펼친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구로 등 20개 자치구를 시·구 공동협력사업 수상구로 선정해 구별로 각 3000만 원씩 총 6억 원을 교부한다.

선정된 자치구를 살펴보면 영등포구는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여성 일자리 확대지원 ▲성매매 방지 인식개선 활동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지도점검 등이 우수한 사례로 꼽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는 '여성일자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희망디딤돌 취업 지원사업, 다문화 강사양성 과정 등을 추진했다. 또한 경력단절,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여성들을 위해 'k-뷰티 미용기능 취업교육'과 '여성취업교실' 등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성동구는 여성안전과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여성안전대책으로 기존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의 확대 운영과 자체 개발한 '성동안심귀가 앱' 운영으로 밤길 귀가를 지원했다. 또한 구에서 자체 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했고, 안심주택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2016 성동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고,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오감발달 놀이지도사 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24개 사업에 총 2098명의 여성일자리를 확대·지원했다.

이외에도 수상구로 선정된 많은 자치구들이 전년에 비해 7.3점이 오른 평균 79점을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많은 우수한 사례들을 실시했다는 점이 올해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올해도 여성안전, 일자리, 보육 영역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여성정책을 펼친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치구 여성보육정책평가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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