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장애우 커플 합동 결혼식 개최

입력 2007-10-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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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및 가족 자원봉사 참여... 조순 사외이사가 주례 맡아

SK에너지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커플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SK에너지는 7일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 50쌍과 가족 300명을 초청해 6~7일 이틀 동안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행복 허니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 허니문' 행사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들을 위한 합동 결혼식으로, 드레스ㆍ메이크업ㆍ웨딩 촬영 등 결혼식 사전 준비부터 결혼식 및 허니문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번째를 맞았다.

SK에너지는 "특히 이날은 SK에너지 임직원 및 가족 40명을 비롯해 OK웨딩클럽 웨딩플래너 15명, 의료관련 종사자들의 봉사단체인 '열린 의사회 봉사단' 30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1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의 일대일 도우미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날 결혼식은 SK에너지 사외이사인 前 조 순 서울시장의 주례와 영화배우 정준호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SK에너지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의 축가와 가수 변진섭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및 경기지역 36쌍과 전남, 경남 등 14쌍의 지체ㆍ청각 등의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우 커플로, 부부 중 한 사람이 장애를 가진 경우를 포함해 총 50쌍의 커플을 선정됐다.

조 순 사외이사는 "행복 결혼식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우 커플에게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SK에너지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결혼식 도우미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의 '행복 결혼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150쌍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웨딩컨설팅서비스인 'OK 웨딩클럽'을 통해 지난해에 매월 1쌍의 장애우 커플을 선정해 서울ㆍ부산ㆍ울산ㆍ광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결혼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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