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팔팔정 구매 논란…"청와대가 직원 사적인 건강 관리까지?"

입력 2016-11-23 08:36 수정 2016-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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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 DB, 한국화이자제약)
(출처=이투데이 DB, 한국화이자제약)

청와대가 비아그라와 그의 복제약인 팔팔정을 다량 구매해 의혹을 사고 있다.

23일 경향 신문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토대로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구매한 사실을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 5000원) 구매했고, 같은 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 6000원) 샀다.

비아그라는 초기엔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로 연구를 시작했으나, 임상실험 과정에서 다른 효능이 보고되면서 현재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팔팔정은 '비아그라'의 토종 복제약으로, 2012년 한미약품이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주사제 등 약품 구입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경호원 등 청와대 근무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기사에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ow****'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청와대가 왜 직원 사적인 건강 관리까지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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