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오는 9일 팡파르 울린다

입력 2007-10-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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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국전자전(KES 2007)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38회 째로, 국내외 25개국 650여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전자업계의 라이벌인 삼성전자가 150부스(1부스 3m×3m), LG전자가 13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소니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체 참가사 중 세 번째, 해외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 CTO 이희국 사장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스콧 맥닐리' 회장이 기조 연설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컨버전스 시대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샤프, 하이얼, 다이오유덴 등 220개 해외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중국 IT업체가 100여 개로 가장 많아 중국 IT기업들의 전략을 지켜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자전에 7년만에 참가하는 소니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소니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의 친아들이자 현재 소니 본사 브랜드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센터 수장을 겸하고 있는 모리타 마사오 시니어 부사장도 이번 KES를 위해 처음 방한, Full HD월드를 포함한 소니의 비전과 미래상 등 소니의 주요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소니 코리아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MP3플레이어로 알려진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 등 국내 미출시된 신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소니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을 가능케 하는 소니의 유니크(Unique) 정신을 선보인다.

소니 코리아는 또한 이번 KES를 통해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CEK), 소니 픽쳐스 코리아, 소니 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 국내 소니 계열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이를 표현하는 새로운 컨셉 ‘소니 유나이티드(Sony United)’도 함께 국내에서 처음 발표할 계획이다.

KES 2007 전시장 1층 M-7에 위치하는 이번 소니 전시 부스는 소니 본사에서 설계한 화려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조형물의 최첨단 오픈룸 형태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 부스는 소니만의 독창적인 유니크(Unique)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새롭고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소니 유니크 존(Sony Unique Zone)’, 전세계적으로 소니가 제공하는 전문가용 Full HD 방송장비, TV 브라비아가 집중 소개된다.

또한 DSLR카메라 알파, 노트북 바이오,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등을 통해 HD로 고화질의 컨텐츠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 감상까지 할 수 있는 ‘HD월드 존’, 그리고 홈 네트워크를 통해 동영상, TV 프로그램, 영화나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컨텐츠를 브라비아 TV 및 시어터 등에 연결해 2배, 3배 이상의 가치와 즐거움을 구현함으로써 ‘소니로 연결되는 세상(Sony United)’을 보여주는 ‘소니 커넥트 존(Sony Connect Zone)’ 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 코리아 윤여을 대표이사 사장은 “소니 코리아가 7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KES 2007을 통해 소니의 브랜드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국내에서의 브랜딩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소니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소니 유나이티드’ 정신을 구체화하는 한편, 소니만의 철학이 살아있는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전자에서는 산업자원부 신기술 시연관과 신개발우수전자부품특별전시관, 친환경홍보관, 굳 디자인관, IT제품 대학생 우수 디자인 공모전 등 특별 전시관이 운영되며, 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가기업 신기술ㆍ신제품 발표회,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한국 전자전이 디스플레이대전, 반도체대전과 공동으로 열리며, 오는 2010년에는 스마트홈네트웍쇼, 로봇월드, 나노기술전 등도 하나로 합쳐져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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