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베트남 본격 진출

입력 2007-10-05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일리톨 인기 폭발...현지 관심 커

롯데제과가 인구 8400만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베트남 점유율 2위 제과업체인 비비카의 지분 약 30%를 인수하면서 제 1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레전드 호텔에서는 롯데제과 김상후 대표와 비비카의 황터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 인수 계약체결이 이뤄졌다. 인수 금액은 약 170억원.

롯데제과는 비비카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양사가 생산하는 캔디, 초콜릿, 비스킷, 스낵 등 과자류를 각 시장에서 교류 및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첫 해 매출은 40% 신장한 약 300억원이 될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납입은 올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비비카는 하누이, 빈둥에 추가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비비카는 1975년 설탕을 생산하는 회사로 설립됐으나 1980년엔 제과사업에 진출했으며 1999년에 제과사업과 설탕 사업을 분리했다. 현재는 과자류를 연간 2만톤 이상 생산하는 종합 제과 회사로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 이상을 거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설립한 껌 공장에 이은 두 번째 투자"라면서 "자일리톨껌이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어 이번 제휴도 큰 기대를 모으로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48,000
    • -1.83%
    • 이더리움
    • 5,306,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4.55%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4,800
    • +0.04%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7
    • -3.18%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53%
    • 체인링크
    • 25,750
    • -0.35%
    • 샌드박스
    • 621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