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불법·유해 정보 최대 인터넷 서비스 불명예… 올 상반기 적발건수 1위

입력 2016-11-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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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성매매·마약 등 불법·유해 정보의 유통 때문에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당국에 적발된 인터넷 서비스는 텀블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통신 심의동향'을 보면 올해 1~6월 텀블러는 불법·유해 정보를 퍼뜨리다 방심위 시정요구를 받은 사례가 5520건에 달했다. 텀블러는 짧은 글·사진·동영상을 공유하는 미니 블로그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특히 음란물이나 성매매 권유 콘텐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의 사진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인 포토슈가가 4964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트위터는 208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방심위 시정요구가 1만602건으로 불법·유해정보의 최대 진앙으로 집계됐지만, 올 상반기 들어서는 적발 건수가 텀블러의 약 38% 수준으로 감소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텀블러가 트위터보다 동영상을 더 쉽게 올릴 수 있고 콘텐츠를 편하게 볼 수 있다는 등 이유로 작년부터 불법·유해 정보가 대거 쏠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산 SNS인 싸이월드는 올해 상반기 시정요구가 589건으로 작지 않은 수준이었다. 포털 네이버·다음은 같은 시기 시정요구가 각각 0건과 5건에 불과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상반기 시정요구 건수가 31건과 10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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