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서비스 경쟁 불붙다

입력 2007-10-04 10:44 수정 2007-10-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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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최초로 내수시장의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전화 한 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를 픽업해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환 등의 서비스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전달하는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Pick-Up & Delivery Service)’를 수입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로 메르세데스-벤츠 전 모델에 대해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바쁜 고객들이 차량 정기점검 시기마다 직접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차의 픽업을 예약 할 수 있으며, 정비 후 다시 원하는 장소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 전담 운전기사를 통해 차량을 안전하게 인도 받을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공식수입, 판매한 등록 차를 대상으로 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통합서비스패키지(ISP)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런칭에 맞추어 기존에 실시하던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확대한다. 10월 4일부터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가 기존 전국 10개 서비스 센터에서 17개 서비스 센터로 확대되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긴급 출동 서비스 차량으로 My B 차량 17대가 새로이 투입되어 더욱 향상된 서비스가 기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의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를 선보이고 있다. ISP를 구입하면 3년 동안 차량 유지와 관련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02년 법인 출범 이후 윈터 타이어 보관 서비스, 부품 가격 인하, 차량 구매 후 무상 점검 서비스 기간 종료 고객 대상 연장 계약을 통해 차량의 정기 점검과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선진국형 서비스 계약 상품인 서비스 컨트랙트(Service Contract)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폭스바겐의 럭셔리 모델 라인업인, 페이톤과 투아렉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벤츠와 유사한 플래티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플래티늄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차량 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직접 방문해 기본 점검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문 점검서비스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통해 고객의 신차 만족도를 면밀히 조사, 고객 중심의 방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급차종의 경우 차량 점검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고 차량 점검 수리 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센터로 차량을 무상 견인해주는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기존에 페이톤 W12 고객에게만 제공되었던 특별 서비스로 9월부터는 페이톤 V8 4.2 LWB와 투아렉 V8 4.2, 투아렉 V10 5.0 TDI 인디비주얼 고객에게도 확대해 보증 기간 이내에 횟수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서비스는 전 모델에 걸쳐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가 이뤄지는 벤츠와 차이점이 있다.

페이톤 V6 TDI는 픽업 & 딜러버리가 제공되지 않지만 2008년형 모델 구입 고객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주유 기프트 카드(연간주행거리 2만km, 디젤가격 1300원/ℓ, 2007년식 페이톤 V6 TDI 공인 연비 9.5km/ℓ 기준)와 고급스러운 폭스바겐 수제 골프 퍼터를 증정한다. 방문 점검 서비스는 다른 페이톤 모델과 마찬가지로 시행된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하는 고객 초청 서비스 캠페인을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크라이슬러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종 순정부품과 차량 액세서리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97년식 이전 구형 모델 보유 고객이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 기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엔진 오일, 필터 등 각종 소모성 순정 부품이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크라이슬러, 짚, 닷지 차량 액세서리 구입 시에는 일부 품목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일정 금액 이상 정비 고객에게는 추가로 트렁크 정리용 가방 등이 선물로 증정 된다.

이 밖에도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차량 전반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97년식 이전 구형 모델을 보유한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라이슬러 손목시계, 짚 손목시계, 랭글러 자전거 등 30만원 상당의 푸짐한 사은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입차 업계의 이 같은 서비스 경쟁은 고객에게 금전적인 만족 이외에도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가 계속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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