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새내기들, "해외 고급건축 1위 배우러 가요"

입력 2007-10-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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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새내기 사원들이 10년만에 재개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해외고급건축1위를 내세우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배워왔다.

2일 쌍용건설은 9월 16일부터 22일,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 2차에 걸쳐 ‘2007 대졸 신입사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1997년 이후 10년 만에 부활된 이번 해외연수는 신입사원 7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5박 7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건설업체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쌍용건설은 지난 90년부터 97년까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신입사원 해외 연수를 도입한 바 있다. 신입사원들은 연수를 통해 회사가 시공한 주요실적과 시공중인 현장을 돌아보며 선배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싱가포르는 쌍용건설이 시공해 1986년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바 있는 ‘래플즈 시티’와 최근 단독 수주로 화제를 모은 해외건설 4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축 공사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현장이 공존해 있어 살아있는 해외건설 역사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견학중심의 연수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이 기업홍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팀별 UCC 콘테스트’를 실시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자연스럽게 고취시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도 거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건설 인력 양성을 위해 사원, 대리, 과장급을 대상으로 해외 순환보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부활한 신입사원 해외연수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보완ㆍ발전시켜 해외 건설 명가 재건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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