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 도박 등 인터넷 범죄 2만2000명 검거… 10대도 14% 차지

입력 2016-11-10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 사기, 사이버 도박 등 인터넷상 주요 범죄는 20∼30대가 주로 저지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5월부터 6개월간 '사이버 5대 법질서 침해범죄'(인터넷 사기·사이버 도박·음란물·금융사기·개인정보 침해)를 특별단속한 결과, 1만9594건을 적발, 2만2578명을 검거해 788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인터넷 사기 1만2575명(55.7%), 사이버 도박 5981명(26.5%), 음란물 1713명(7.6%), 사이버 금융범죄 1646명(7.3%), 개인정보 침해 663명(2.9%)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8787명(43%), 30대 5616명(27%)으로 20∼30대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도 2847명(14%)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사기 혐의로 검거된 10대는 2482명으로 20대(5699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청소년들의 사기 행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동종전과가 없는 초범이 1만4318명(7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범 이상이 3439명(17%)이었다. 성별로는 남성(1만7981명, 87%)이 여성(2577명, 13%)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275억2만 원은 몰수·압수 조치했다”며 “사이버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642명은 도박자금 은닉 여부와 출처를 조사해 국세청에 통보, 세금을 추징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터넷 사기 피해액 8억1800만 원은 피해자에게 환급 조치하고, 범죄에 이용된 은행 계좌 878개와 음란물·사기 사이트 등 439건은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5,000
    • -1.93%
    • 이더리움
    • 4,542,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76%
    • 리플
    • 3,053
    • -1.48%
    • 솔라나
    • 199,500
    • -3.01%
    • 에이다
    • 621
    • -4.9%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90
    • -3.5%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