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빅스 홍빈 "내가 이러려고 게임을 했나" 패러디 동참 '폭소'

입력 2016-11-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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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쇼' 방송 캡처)
(출처='더쇼' 방송 캡처)
‘더쇼’의 빅스 방송분에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을 패러디한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그룹 빅스(VIXX) 멤버들이 ‘빙고 토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빙고 토크’는 빙고 판에 적힌 멤버들의 이름을 고른 뒤 그 멤버와 관련된 문제를 맞추는 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세 번 연속 게임에 실패한 멤버들은 전략적으로 승리를 이끌어내고자 빙고판 가장 왼쪽 위에 위치한 키워드 ‘홍빈’을 선택했고 이에 “홍빈은 게임할 때 ‘이것’을 제일 많이 한다”라는 문제에 멤버들은 일제히 ‘한숨’이라며 정답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홍빈은 “실수했을 때는 ‘아!’라는 탄식이 나오고, 다른 사람이 실수했을 때는 ‘아…’라는 답답함의 한숨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게임 장인 홍빈 심경 고백, 내가 이러려고 게임을 했나’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 자막은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에서 등장한 문구를 패러디한 부분으로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날 ‘더쇼’에 출연한 빅스는 ‘더 클로저’로 컴백한 지 일주일 만에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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