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증시 비상"…한국거래소, 비상시장점검회의 가동

입력 2016-11-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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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 밖 우위를 보임에 따라 시장 감시체계 강화 방침을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정찬우 이사장 주재로 비상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코스피지수 등 증시 폭락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강병모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 금융시장분석팀장은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국내외 증시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과 동시에 정부당국 등과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0포인트(0.23%) 오른 2008.08로 출발했지만, 주요 경합지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에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앞서자 급락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9.46포인트(2.97%) 하락한 1944.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주는 38.45(6.16%) 내린 585.74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및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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