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0대 대기업 절반 ‘성장’ 멈췄다

입력 2016-10-30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車·철강 등 대표 수출업종 부진 두드러져

올 들어 30대 대기업의 절반이 외형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 자동차, 철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주력 업종 기업들의 성장 부진이 두드러졌다.

30일 재벌닷컴이 지난 28일까지 올 1~3분기 실적을 발표한 매출 상위 30대 기업(금융회사 제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인 15곳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또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이 13곳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업종별로 보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 기업들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전자, 자동차, 철강, 반도체 기업들은 줄줄이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매출이 148조53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영향으로 1.2% 적은 20조1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덩달아 0.3%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자동차는 매출에서 2.9% 성장했지만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4조17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7.2%에서 6.0%로 떨어졌다.포스코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조3726억원으로 14.6% 증가했으나 매출은 14.0%의 감소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21.5%, 15.6% 축소됐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까지 매출이 18조5681억원으로 1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74.0%나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8403억원과 1조74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 60.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14.7%에 머물러 작년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LG이노텍은 올해 18.6%의 매출 감소 속에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SDI는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8683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매출이 17.4%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에 힘입어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호조로 대림산업은 영업이익이 35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0% 늘어나 호전된 실적을 거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59,000
    • +0.35%
    • 이더리움
    • 3,45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37%
    • 리플
    • 2,123
    • -0.52%
    • 솔라나
    • 128,400
    • +0.08%
    • 에이다
    • 373
    • +0.27%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0.43%
    • 체인링크
    • 13,930
    • -0.21%
    • 샌드박스
    • 121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