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안] 농협중앙회장 선출 대의원 간선제 → 조합장 직선제

입력 2016-10-19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대의원 간선제에서 조합장 직선제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중앙회의 운영에 회원조합의 의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최근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현행 대의원 간선제에서 조합장 직선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협법 정부안은 5월20일 입법예고 된 뒤 수정을 거쳐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회장 선출방식을 현행 대의원 간선제로 유지해 조합원의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회 회장은 당초 직선제로 선출됐으나 현재는 조합원 약 235만 명이 선출한 조합장 1142명 중에서 뽑힌 대의원 291명이 회장을 뽑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 대의원이 회장을 선출하다 보니 금품 살포나 줄세우기 등 간선제 방식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회장선거에 전체 조합장들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서 중앙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다수의 회원조합의 뜻에 부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으로 조합의 대표성이 강회되면 사업구조개편 이후 분리된 계열회사와 중앙회, 회원조합과의 결속력을 높이고, 협동조합의 정체성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1,000
    • +0.48%
    • 이더리움
    • 5,050,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07%
    • 리플
    • 696
    • +2.5%
    • 솔라나
    • 205,700
    • +0.73%
    • 에이다
    • 589
    • +1.2%
    • 이오스
    • 935
    • +0.5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48%
    • 체인링크
    • 21,300
    • +0.8%
    • 샌드박스
    • 54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