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사업 실적개선 요원…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10-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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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신사업을 통한 실적개선이 아직 요원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77억 원, 21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광고매출은 비수기효과로 전 분기 대비 3.4% 감소한 13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 또한 북미·유럽에서 출시한 검은사막의 출시효과가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 6.6% 감소한 7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는 국내 메신저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췄음에도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 광고, O2O 등 신사업들이 아직 카카오의 시가총액을 설명할 만한 이익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카카오의 주가가 다시 추세적 상승기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신규 메신저 광고 및 O2O비즈니스 이익창출이 본격화 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기존의 플러스친구를 강화시킨 뉴플러스친구 시스템을 도입, 보다 효율성 높은 타겟팅이 가능한 새로운 광고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O2O는 대리운전 성수기인 4분기에 카카오 드라이버 마케팅을 강화하고 O2O가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가사도우미, 주차장 등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내년 1분기까지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아직 신사업의 매출기여가 제한적이며, 주력사업부의 매출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점에서 업종대비 할인은 불가피하다”며 “현재 주가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신사업의 실적기여가 가시화되는 2017년 이후부터 주가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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