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연말 성수기 대비 “12만 명 추가 고용”

입력 2016-10-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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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메이시스는 오히려 임시직 채용 규모 축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말 쇼핑 성수기를 대비해 임시직 12만 명을 추가 고용한다.

아마존은 다음 달 추수감사절부터 이어지는 연말 성수기에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임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연말 아마존은 10만 명을 임시 고용했다.

유통업체인 타깃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7만 명을 임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타깃 측은 유통과 고객 주문 처리 부서에 작년보다 1000명 늘린 7500명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말 임시직을 지난해보다 2000명 줄여 8만3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과 그 다음날을 뜻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최대 할인 행사가 이뤄진다. 그 뒤부터 새해까지도 쇼핑 성수기이다. 미국 연간 소비의 20%, 유통업체 연매출의 70%가 이 기간에 발생한다. 전미 소매인협회는 올해 11월과 12월 쇼핑시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655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지난해보다 7~10% 상승한 11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주문 배송을 더 빨리 처리하기 위해 대형 물류창고를 미국 전역에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수급이 원활치 못해 물류창고를 돌아가게 할 임시직을 고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아마존을 포함한 이들 유통업체는 구직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임시직 계약 만료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마존은 작년 임시직 1만4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하면서 “올해는 더 많은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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