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태풍·호우 피해액 4.8조ㆍ복구비 10.2조...‘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여전

입력 2016-10-11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있었던 태풍·호우 등의 수해로 인한 재산피해 대비 복구에 투입되는 비용이 2배 이상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국민안전처로 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2015년 태풍 및 호우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총 4조8043억 원으로 집계됐다.

태풍피해로 인한 재산손실은 1조4932억 원이었으며, 지역별로 전남 5000억 원, 경남 2452억 원, 전북 1871억 원, 충남 1559억 원, 제주 1450억 원, 경북도 1449억 원 순으로 피해손실이 컸다.

호우피해의 경우 3조3111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강원도 1조5429억 원, 경기 5445억 원, 경남 3772억 원, 부산 1482억 원, 전남 1386억원 순이다.

특히 재산손실을 복구하는 데는 약 2.1배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복구비로 태풍·호우피해 재산손실비 4조8043억 원보다 5조5257억 원이 많은 10조2300억 원이 소요됐다.

소 의원은 “매년 지적을 받지만 정부는 여전히 예방보다 대응·복구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10년간의 복구비가 10조를 넘어선 것을 정부가 직시해 과감한 재해예방 투자를 위한 예산을 재검토·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8,000
    • +1.62%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67
    • +1.67%
    • 솔라나
    • 191,400
    • +1.5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