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 첫발…글로벌 공략 잰걸음

입력 2016-10-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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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가 '티맥스O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가 '티맥스O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

티맥스소프트가 관계사인 티맥스오에스를 통해 기업용 OS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4월 OS를 발표한 지 6개월만이다. 또한 티맥스 클라우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10일 기업고객용 운영체제인 ‘티맥스OS’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애당초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홈 에디션(개인용 OS)은 내달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1개의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티맥스오에스는 지난 4월 티맥스OS를 공개하며 IT시장에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는 OS시장을 겨냥해 오는 2020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7~8월부터 일반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여기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티맥스OS가 국내 B2C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 B2B시장 공략에 먼저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윈도 시리즈의 점유율이 높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어필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현재 국내에서 윈도7, 윈도10 등 윈도시리즈의 점유율은 90%를 넘어선 상태다. 때문에 티맥스OS가 우선 적용되는 곳은 키오스크나 현금입출금기, POS 단말기 등 기업용 OS 시장에 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맥스OS 출시와 함께 티맥스소프트는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도 진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11월 티맥스오에스 법인 설립 당시 클라우드 법인도 함께 만들었다.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티맥스 클라우드 데이’에서는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알리고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과 앞으로의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4월에 발표한 티맥스OS를 B2B버전만 기업용 시장에 우선 출시하게 됐다”며 “티맥스 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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