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대한통운 반드시 인수"

입력 2007-09-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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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본격적인 인수ㆍ합병전에 들어간 대한통운에 대해 강한 인수의지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나 프라자'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통운운 우리 그룹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인수하고 싶은 기업이다"며 "하지만 인수가격이 적정선에서 형성돼야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장도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사전준비작업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오 사장은 "현재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된 컨소시엄에 참여의지를 밝힌 투자자들이 있다"며 "대한통운 인수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가격 외적인 당위성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 강조한 것처럼 대한통운은 반드시 인수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통운도 금홍 오남수 사장도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오 사장은 "현재 대한통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는 투자자가 많다"며 "얼마나 돈을 배팅하느냐가 중요하지만 가격 외적인 당위성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부터 말했듯이 대한통운은 반드시 인수할 것"이라면서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항공부문과 대한통운의 물류 사업의 통합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해외에 진출한 그룹계열사들이 대한통운의 해외사업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비롯해 CJ그룹, STX그룹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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