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미녀’ 전인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연패 실패...이븐파 288타 공동 4위

입력 2016-10-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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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위와 7타차 우승 눈앞

▲전인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전인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강수연(40)이후 14년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꿈을 접어야 했다. ‘헤런스픽’은 전인지를 선택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88타(69-73-73-73)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전에 나섰다가 공동 4위를 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가를 2개씩 주고 받은 전인지는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12, 13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면서 스코어를 잃었다. 헤런스픽 4개홀인 16, 17번홀에서 다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아 전날보다 1타를 까먹었다. 특히 2온이 가능한 18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겨우 3온시켜 파로 막았다.

16번홀까지 2위와 7타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이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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