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 2050선 후퇴… 화장품·제약↓

입력 2016-10-07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2050선으로 뒷걸음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반면, 화장품주와 제약주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0포인트(-0.56%) 하락한 2053.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19포인트(0.11%) 상승한 2067.49로 약보합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은 매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0.07%) 하락한 1만8268.5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4포인트(0.05%) 오른 2160.77을, 나스닥지수는 9.17포인트(0.17%) 떨어진 5306.85를 각각 기록했다.

기관은 236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2억원, 3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3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222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16%). 기계(-2.04%). 화학(-1.91%), 철강금속(-1.80%), 의료정밀(-1.59%), 전기가스업(-1.39%)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1만5000원(0.89%) 상승한 17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71만6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물산(0.91%), 삼성생명(1.38%)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71%), SK하이닉스(-0.82%), 현대차(-1.80%), 네이버(-2.09%) 등은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5.64%)과 LG생활건강(-5.41%) 등 화장품 관련주는 급락했다. 한미사이언스(-6.89%). 한미약품(-6.10%), 영진약품(-5.22%) 등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1785만주, 거래대금은 5조1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1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3포인트(-1.23%) 하락한 675.90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52%)와 방송서비스(0.1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신성장기업(-4.01%), 섬유/의류(-3.53%), 기타서비스(-2.36%), 운송(-2.12%), 제약(-2.00%)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카카오는 2.23% 내렸으며, 메디톡스와 코미팜은 각각 3.58%, 3.40%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1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5,000
    • +0.03%
    • 이더리움
    • 5,300,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16%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0,500
    • -1.28%
    • 에이다
    • 631
    • +0.64%
    • 이오스
    • 1,130
    • +0.18%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1.69%
    • 체인링크
    • 25,700
    • -0.89%
    • 샌드박스
    • 620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