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의 공격적 경영의지 주목-하이리치

지난 29일 미 증시 하락에 따른 여파로 갭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장 들어 경기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 전약후강의 흐름을 연출했다.

6500억원에 육박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가뿐하게 1820선을 회복, 3.12P(0.17%) 하락한 1826.19를 기록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최근과 같은 장중 변동성 확대구간에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핵심실적주 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 투자전략"이라며 "지수 자체에 겁을 먹고 눈치작전을 펼치기 보다는 오히려 현재와 같이 급랭돼 있는 투자심리를 역이용해 우량주를 저가에 매수하는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런 측면에서 미스터문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을 분사·분할 등을 통해 과감하게 정리하고, 고성장·고수익이 기대되는 새로운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는 SKC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C가 최신원 회장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을 통해 공격적인 중·장기 사업확대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강력한 경영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스터문은 그 일례로 SKC가 산업용가스 시장진출로 일본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Taio Nippon Sanso Corp과 합작해 SKC에어가스를 설립한 것을 예로 들었다.

산업용가스 시장은 특별한 경쟁구조 없이 연간 20~30%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고수익 사업으로 SKC는 SKC에어가스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향후 1100~1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및 200~300억원 이상의 순익증대 효과가 기대돼 기업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SKC가 최근 13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바이오랜드 지분을 인수, M&A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미스터문은 또 "SKC의 화학산업 분야에 있어 중국내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수요 급증과 이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실전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며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맞물려 SK해운·SK증권·워커힐 등 관계사 보유지분 매각으로 3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유입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펀더멘탈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밖에도 M&A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소지가 높은 대한화재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275.1% 증가한 것은 물론, 3분기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관심주로 편입해 볼 것을 권했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 황제개미의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오후 3시30분부터, 독립선언의 실전투자를 위한 급등주 종목발굴 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