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사과문 게재…“이동국 선배님께 사과, 깊이 뉘우치며 반성 중”

입력 2016-09-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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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페이지)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페이지)

수원 삼성의 이종성이 경기 도중 선배 축구선수인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을 밀쳐 넘어뜨린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종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축구 선수 이종성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어제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서 사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는다”면서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성은 이동국과의 충돌 상황에 대해 “프리킥 장면에서 조나탄 선수와 김신욱 선수가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러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며 “그 때 저도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걸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 드리려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종성은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부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앞으로는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성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와의 현대 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이동국을 팔로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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