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깨끗한나라가 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270%가 늘고 당기순익도 280%가 급증했다.
19일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판매단가 상승 및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손익이 개선됐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활용품 수출은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초부터 판매 단가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직구 온라인몰인 티몰글로벌 등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쌍방울, 제로투세븐 등 경쟁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깨끗한나라만 나홀로 호황이다.
깨끗한나라의 물티슈와 기저귀 등이 중화권 시장에서 자리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35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72억9125만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52억9720만 원의 영업익을 내 전년동기 대비 270%가 급증했다.
당기순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12억6229만 원에서 31억4819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2분기에만 23억3555만 원을 기록해 280% 순익이 늘었다.
이같은 깨끗한나라의 실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생리대지원 사업을 벌인다”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사업 부분까지 더해져 실적 순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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